의원들은 해군기지사업단에서 현황보고를 받은 뒤 중덕삼거리, 구럼비 해안 등을 차례로 돌며 붉은발말똥개에 대하여 질문하였다.
붉은발말똥게 303마리를 다른 지역에 이식했다는 해군의 설명에 의원들은 “전체적으로 몇 마리가 살고 있었고 그 중 몇%를 옮겼다고 설명해야지 그냥 잡을 수 있는 만큼 잡았다는 식이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도의원들은 제주새뱅이가 바위 밑에 있는 것을 확인하자 청정환경국장은 “빠른 시일 내에 보완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식의원은 “가배수로는 공사를 하기 전에 설치해야 하는 게 원칙이다. 그 전에 비가 오면 어쩔 거냐”고 질문하자“이곳은 비교적 최근에 작업이 시작된 곳으로 지역 여건상 배수로 설치가 쉽지 않았다. 빠른 시일내에 배수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영향평가가 강정천 중심으로 이뤄져 구럼비 해안에 멸종위기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채로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들이 문화재 발굴에 대하여 의문점을 가지자“아직 조사가 완료되기 전이라 공사 중단에 대해서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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