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겸 영화음악감독 이병우(47)가 대규모 콘서트를 연다.
공연기획사 플레이가든에 따르면, 이병우는 20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2 이병우 기타 콘서트'를 펼친다.
이병우가 예술감독을 맡은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주제곡'과 BMW 코리아와 함께 진행 중인 'GT 온 더 로드 시즌2'의 '길, 여행, 영감'에 쓰인 테마곡들을 들려준다.
2003년 앨범 '흡수' 이후 10년 만인 겨울에 발매 예정인 새 앨범에 실릴 신곡들도 선보인다. '장화 홍련' '왕의 남자' '괴물' 등 자신이 음악을 감독한 영화음악들까지 한 데 모은다. 3만~10만원. 플레이가든 02-582-4098
한편, 11세때 기타를 잡은 이병우는 핑거 스타일 기타리스트의 1인자로 손꼽힌다. 클래식뿐 아니라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 연주를 넘나들며 자기 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조동익(52)과 결성한 포크 듀오 '어떤날' 활동을 통해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을 풍미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과 미국 피버디음악원에서 클래식 기타를 전공했다. 음악 레이블 뮤직도르프 음악감독,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학과 교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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