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으로 1년간 투병한 윌리엄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록&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가 데뷔한 1956년 '캐나디안 선셋' 등을 부르며 메이저 스타 반열에 올랐다.
1960년 '문 리버'로 아카데미 주제가상, 그래미어워드를 거머쥐고 '버터플라이' 등의 히트곡을 내는 등 196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다.
'문 리버'의 인기를 바탕으로 1960년 NBC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앤디 윌리엄스 쇼'를 론칭, 1971년까지 진행했다. 에미상을 3차례 수상한 이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게스트들과 함께 부르는 등 정감 있고 편안한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1992년 미주리 브랜슨에 라이브 공연과 코미디, 마술쇼 등을 선보이는 극장 '문 리버'를 설립하기도 했다.
앨범 18장이 50만장 이상 팔리는 '골드 레코드', 앨범 3장이 100만장 이상 팔리는 '플래티넘 레코드'로 기록됐다. 그래미어워드에 5차례 노미네이트됐으며 이 시상식의 MC도 수차례 봤다. 【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라인제주(http://www.newslinejeju.com)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