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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이만수 감독 "부시, 당분간 불펜 대기"
[프로야구]이만수 감독 "부시, 당분간 불펜 대기"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09.2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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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데이브 부시(33)가 당분간 중간계투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SK 이만수(54) 감독은 2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시를 당분간 중간계투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선발로만 나섰던 부시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 한 달 동안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0.13으로 부진했다.

SK는 선발 자원인 김광현(24), 산티아고 마리오(28)가 각각 왼 어깨, 무릎 부상을 털고 복귀해 천군만마를 얻었다. 김광현은 이날 선발로 나선다. 이 감독에 따르면 마리오는 26일 목동 넥센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여기에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8월 복귀한 채병용(30)도 선발 자원이다.

선발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송은범(28)과 윤희상(27)까지 하면 선발 자원 중 한 명은 불펜으로 보직을 바꿔도 되는 상황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부시가 잠시 불펜에 대기하게 된다.

이 감독은 "원래 오늘 부시가 등판해야 할 날이다. 하지만 최근 기량만큼 해주지 못했다"며 "고민을 많이 했는데 며칠 동안은 중간계투로 대기하도록 했다. 불펜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8연전 동안 부시가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부시는 몇 경기만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계속해서 불펜 투수로 기용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간 박정배(30)는 불펜에 대기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감독은 "내일 박정배를 선발로 등판시킬까 고민하다가 마리오로 가기로 했다. 마리오가 선발로 뛰었으니 복귀전에서 선발 등판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K는 지난 22일부터 8연전에 돌입했다. SK는 8연전의 첫 3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게 출발했다.

이 감독은 "8연전이 아니었으면 어제 윤희상을 7회까지 던지게 했을 것이다. 하지만 4일을 쉬고 등판하는 것이어서 과부하가 있었던 것 같다. 다음 경기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6회만 던지도록 했다"고 전했다.

8연전에서 몇 승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 이 감독은 "올 시즌 LG와의 상대전적에서는 밀렸고, 넥센도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화도 마찬가지다. 어느 팀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며 "이 때문에 예상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감독은 지난 7일 KIA전 이후 18일 만에 선발로 나서는 김광현에 대해 "김광현이 잘 해주기를 바란다. 포스트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며 "올해 가장 잘 던졌던 모습을 되찾아 6~7회 정도 던져주기를 바란다. 선발 포수로 나서는 정상호에게 계속 상태를 물어보면서 얼마나 등판시킬지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 선발로 예고된 마리오에 대해 그는 "무릎 부상이 재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재발하면 이번에는 정말 힘들다"고 부상을 걱정했다.【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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