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과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이틀 연속 2안타를 때려냈던 추신수는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날리며 타격감을 뽐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0이 됐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타점도 낚은 추신수는 시즌 타점이 58개로 늘어났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풀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의 6구째 시속 94마일(151km)짜리 직구에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의 방망이는 5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5회 무사 1루에서 세일의 7구째 91마일짜리 직구를 노려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자 제이슨 킵니스의 번트 때 2루에서 아웃당했다.
7회 유격수 앞 땅볼을 친 추신수는 팀이 3-5로 끌려가던 9회 2사 1루에서 상대 구원 도니 빌의 4구째 커브를 공략, 우전 적시 2루타를 작렬해 1루주자 에제키엘 카레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자 킵니스가 2루수 앞 땅볼을 쳐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고, 경기도 그대로 끝났다.
4-5로 패한 클리블랜드는 91패째(61승)를 당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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