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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8승' 송은범 "마음 편히 먹은 게 상승세 비결"
[프로야구]'8승' 송은범 "마음 편히 먹은 게 상승세 비결"
  • 나는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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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9.24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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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28·SK 와이번스)의 호투에 힘입은 SK가 2위 굳히기에 나섰다.

송은범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1승리에 주춧돌을 놨다. 4연승을 달린 SK는 3위 롯데 자이언츠와 2.5게임 차를 유지하며 2위를 꿋꿋이 지켰다.

시즌 8승째(1패)를 챙긴 송은범은 지난 8월4일 대전 한화전부터 시작한 연승행진을 '5경기'로 늘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97개의 공은 던진 송은범은 최고구속 152㎞에 달하는 직구(50개)를 주무기로 슬라이더(32개)와 커브를(20개)를 적절히 섞어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볼넷이 1개에 불과할 만큼 제구가 잘 됐다. 특히 실점위기마다 병살타를 유도하는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1회말 이종욱과 손시헌을 각각 우익수 뜬공과 3루 땅볼로 잡아낸 송은범은 다음 타자 김현수와 윤석민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오재일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무사히 이닝을 마쳤다.

2~3회 무실점 피칭을 이어간 송은범은 4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윤석민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오재일에게 희생번트를 내주며 1사 3루 위기에 몰린 송은범은 후속타자 이원석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 이날 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오재원에게 병살타를 얻어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송은범은 6회와 7회에도 각각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바로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송은범은 3-1로 앞선 8회 박희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송은범은 후반기의 5연승 비결에 대해 "시즌 초반에 팔꿈치 부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마음이 쓸 때 없이 급했다"며 "기본에만 충실하자고 했던 것과 마음 편히 먹은 게 상승세의 비결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실점위기에서는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 위기관리능력의 비결"이라며 "팀이 정규시즌에서 2위를 지키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K 이만수 감독은 "송은범이 잘 던졌고 정상호가 잘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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