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이상걸)는 지난 1990년 제주경마공원 준공 시에 무연분묘(無緣墳墓)를 공동 이장하여 안치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제주경마본부의 무사안녕을 위하여 매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한 가운데 벌초 및 위령제를 시행하고 있다.
9월23일(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유수암리에 소재한 무연분묘 공동묘지(분묘기수 약 60기)에서 제주경마본부 소속 20여명의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벌초, 주변정리 및 위령제가 시행되었다.
무연분묘 벌초 및 위령제에 참석한 제주경마본부 직원들은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데 번듯한 비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방치되는 묘가 늘어나는 것을 보며 전통적인 효(孝) 사상이 퇴색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며 안쓰러움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제주경마본부 이상걸 본부장과 참여한 직원들은 정성껏 벌초와 위령제를 갖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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