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출신 팝스타 샤키라(35)가 임신했다.
샤키라는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피케와 나는 우리의 첫 아이를 갖게 돼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고 남겼다. 임신 몇개월인지는 알리지 않았다.
샤키라는 스페인 출신 축구스타 헤라르드 피케(25·FC바르셀로나)와 지난 3월부터 교제 중이다. 샤키라는 2009년 인터뷰에서 "나는 진짜 큰배를 갖고 싶다"고 밝히는 등 임신을 바라왔다.
1996년 '피에스 데스칼조스(Pies Descalzos)'로 데뷔한 샤키라는 그래미 어워드를 두 번 받은 싱어송라이터다. '웬에버, 웬에버(Whenever, Wherever)' '힙스 돈트 라이(Hips Don't Lie)'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0 남아공월드컵 주제가 '와카 와카(Waka Waka)'를 부르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전 대통령 페르난도 델 라 루아(75)의 아들 안토니오 델 라 루아(38)와 지난해까지 약 10년간 사귀었다.
샤키라는 임신으로 인해 내년 봄 방송 예정인 미국 NBC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의 4번째 시즌 출연 결정을 미뤘다. 또 21, 2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에 불참키로 했다. 이 공연에는 월드스타로 급부상한 '강남스타일'의 싸이(35)를 비롯해 저스틴 비버(18), 테일러 스위프트(23) 등이 출연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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