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읍장 현종시)은 2021년 맞춤형 복지특화사업으로 ‘트멍 없는 감성 복지실현, 남원읍 행복 프로젝트’를 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본격 운영한다.
남원읍의 자체 복지재원을 활용하는 ‘남원읍 행복 프로젝트’는 노인·장애인·다문화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7가지 맞춤형 복지특화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남원읍 큰엉 봉사단 모집 및 운영 ▲취약계층 대상 밀착 안부 확인 사업 ▲지역 어르신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다문화 이웃을 위한 한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먼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체인 남원읍 ‘큰엉 봉사단’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2월 중 각 분야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지역주민 스스로가 참여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소규모 집수리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이 필요한 부분을 발굴하고 이를 지원해 나간다.
또한, 관내 1인 가구 대상 밀착 안부 확인을 위해 ‘동네 삼촌, 잘 이쑤꽝?’ 사업을 연중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관내 자생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전담 케어팀을 배치해 독거노인, 중장년층 1인가구 등을 대상으로 주 1회 전화 연락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월 2회 가정방문을 실시해 밑반찬 등 생필품 전달과 함께 개별 상담을 진행해 수요에 맞는 사례를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관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이웃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과 제주 문화 체험 행사, 코로나19로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개별 상담 및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등 다양한 계층·분야별로 복지 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남원읍에서는 전체 남원읍 인구 대비 복지대상자가 38%를 차지하는 것을 적극 반영해 이번 시책을 도입·운영하게 되었으며, 지역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직접 복지 사업에 참여하고 주도함으로써 남원읍만의 지역특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종시 남원읍장은 “이번 시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발굴하고 트멍 없는 행복한 복지 공동체 남원읍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읍은 적극적인 주민대상 맞춤형 복지시책 추진으로 ‘2020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우수 부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주민 대상 맞춤형 복지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