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고수희(평안요양원원장) 한라대학교 겸임교수의 진행으로 2시간여 동안, 장애인, 노인, 아동 및 청소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활용하여 자유토론 및 그룹 간 토론을 거쳐 지역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을 도출하였다.
동홍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기초생활수급자가 12개 동지역 중 30%, 서귀포 전체 14%를 차지하는 빈곤층이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아동의 비율도 동홍동 인구의 25%, 등록 장애인 수도 1,200여명을 넘어서 동홍동만의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발 빠른 동홍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선제적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8개의 프로그램을 도출하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는 「하이드림(Hi Dream) 청소년 희망찾기」사업 외 4개사업, 노인복지 분야에서는「백세인생! 아름다운 노년 지원사업」, 지역복지 분야에서는 「내 마음의 문을 열자!! 가족지원업」 외 1개 사업을 선정하게 되었다.
이들 사업을 펼치게 될 복지재원은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는“동홍동 1113 행복 프로젝트”의 착한가게 및 개인기부로 모금된 성금과 공동모금회 매칭금을 활용하여 이웃의 행복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또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거동불편 어르신 밑반찬지원 사업”과 안부확인을 위한 “야쿠르트 배달사업”, 저소득어르신 “팔순 생신상 차려드리기”사업, 그리고 여름철“건강음식 나눔 사업”등 4개 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