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잔뜩 취해 행패를 부린 주정뱅이들이 잇따라 경찰 신세를 졌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5일 옆자리 손님이 시끄럽게 떠든다며 주먹질을 하고 행패를 부린 오모(47)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한 음식점에서 옆자리 손님 이모(23·여)씨를 때리고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음식점에서 술주정을 하며 영업을 방해한 회사원 김모(42)씨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술집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손님들에게 쌍말을 하는 등 30분 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다.
경찰은 또 일행이 자신을 홀로 남겨두고 갔다며 술에 취해 식당 손님에게 행패를 부리는 등 영업에 지장을 준 권모(52)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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