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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6월말까지 집중 수거·처리에 27억 투자
해양쓰레기 6월말까지 집중 수거·처리에 27억 투자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7.03.07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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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깨끗한 해양환경을 유지하고 관광이미지 제고를 위해 ‘신(新)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5개년 종합대책’에 따라 3월부터 6월말까지 집중 수거·처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제주시지역의 해양쓰레기 발생 원인으로는 태풍, 장마, 기상악화 시 하천을 통해 유입되는 육상기인 쓰레기와 어업활동에서 발생되는 어구·어망, 폐스티로폼 및 중국, 육지부 등지에서 밀려오는 해상기인 쓰레기로 구분되는데 이중 육상기인 쓰레기가 68%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매년 제주도에서 발생되는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약 2만여톤으로 제주시는 1만4천여톤으로 전도의 약 65%로 추정하고 있다.

또 연도별 발생량을 보면‘12년 4,235톤 ▲‘13년 5,144톤, ▽‘14년 4,927톤, ▲‘15년 11,307톤, ▽ ‘16년 5,819톤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5년도에는 중국 연안에서 유입된 대규모의 괭생이모자반이 제주시 전지역에 대량(약 1만톤)으로 밀려와 어업에 지장을 주고 악취를 풍기는 등 피해를 발생시키기도 했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발표한 금년도 제주연안 모자반류 출현 동향에 따르면 현재까지 상황으로 볼 때 제주지역에 자생하는 모자반류로 추정되고 있으며 해상에 떠 있다가 기상악화 시 계속 해안변, 항만 등으로 유입되었는데 그 유입량 약 295톤에 달한다.

지금까지 14개 읍·면·동에 예산 6억7천8백만원을 지원하여 굴삭기 6대, 차량 11대, 인력 150여명을 투입하여 괭생이모자반 150톤을 수거·처리 하였으나, 아직도 145여톤이 해안변 유입되어 있어 처리에 골머리를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읍․면․동별로 괭생이 모자반 및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활동에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를 비롯한 공공근로인력을 집중투입 함은 물론 지역별 해양환경정화 점검반(5개팀23명)을 구성하여 현장점검을 강화하여 신속한 수거·처리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년에는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56명),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양식어장 정화사업 등 총 21개 사업에 27억1천4백만원을 투자하여 깨끗한 해양환경 유지 및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도에는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등 23개 사업에 1,928백만원을 투자하여 해양쓰레기 약 6,000톤을 수거·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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