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종합경기장 야구장 동쪽에서 신구간 중고물품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구간에는 전통적으로 이사나 집수리 등이 집중되어 폐가구나 폐가전제품 등 대형폐기물이 다량으로 배출되는데, 시와 환경나눔장터 위원회(위원장 진계련)는 매년 이 시기에 맞춰 중고물품 나눔장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신구간 중고물품 나눔장터는 재사용이 가능한 폐가구와 가전제품 등 중고물품을 기증받아서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1세대 1점에 한해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나눔 행사이며, 매해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9일부터 기증받은 물품은 현재까지 장롱, 침대 등 가구류 197점과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 12점, 그 외 기타 16점 등 총 225여점의 물품이 수집 되었고, 행사 전날인 3일 오전까지 계속해서 물품을 기증받을 계획으로 있어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하고자 하는 시민은 생활환경과로(728-3181~7)로 연락하면 된다.
또 중고물품 무료 나눔행사 이외에도 의류와 재생비누 등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폐건전지 10개를 새건전지 1개로, 우유팩 10개를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제주시환경나눔장터위원회는 작년 한 해 동안 나눔장터 행사를 통해 벌어들인 217만원의 수익금과 올해 신구간 나눔장터 행사 수익금을 합해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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