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농협 17, 18일 양일동안 계약재배농가 고품질마늘생산 교육
대정농협(조합장 강정준)이 국내 난지형마늘 최고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계약재배농가 700명을 대상으로 17일과 18일 양일동간 고품질마늘생산 교육을 실시했다.대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마늘은 예로부터 구가 크고 마늘쪽이 크기가 커서 마늘유통업자들이 앞다투어 구입하였으나 최근 들어 되풀이된 건조불량, 속박이등으로 깐마늘 업자들이 외면하고 있어 지난해 생산된 마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정농협은 마늘계약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교육기회를 마련하여 고품질 마늘생산을 도모하고자 이번 교육시간을 마련했다.
이 날 교육은 출하방법 교육에 이어 제주도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김성배 박사를 강사로 하여 4월이후 수확기까지 고품질마늘생산 집중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강정준 조합장은 "재배후 관리에서 두 줄 수확 후 10일 이상 건조 등 건조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반드시 농협이 제공하는 규격망을 사용하여 출하하고 생산자 실명 표시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대정마늘의 명성을 되찾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대정지역 마늘재배 면적은 1,600농가에 1,800ha로, 이 중 농협과 계약재배는 Kg당 2,600원 가격으로 1,147농가 9,700톤 마늘이 계약되어 있으며 수매는 5월 하순부터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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