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세상의 저편' 광주비엔날레 Noon상 주목

2012-09-11     나는기자다

 

영화배우 임수정(33)이 출연한 영상물 ‘세상의 저편’(EL FIN DEL MUNDO)이 2012 광주비엔날레 ‘눈(Noon) 예술상’을 받았다.

‘눈 예술상’은 광주비엔날레의 창립정신과 부합하면서 창의적이고 실험정신이 뛰어난 작품을 출품한 작가에게 주는 상이다.

‘세상의 저편’은 급격한 기후변화가 닥친 미래의 환경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에 관한 이야기다. 임수정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인간을 둘러싼 질문을 던지는 신인류의 모습을 연기했다.

광주비엔날레 심사위원들은 “우리 시대의 불가사의한 일들을 창조하면서 동시에 혼란스럽고 매혹적인 미래적 우주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세상의 저편’은 지난 6월 독일 카셀에서 열린 현대미술 전시회 ‘카셀 도큐멘타’에 초청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2’로도 선정돼 전시 중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