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부산영화제에서 북한 로맨틱 코미디 상영

2012-09-11     나는기자다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간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부산영화제에서 북한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한 편이 상영된다.

영국과 벨기에, 북한의 합작영화 '김 동무, 날아가다'(Comrade Kim Goes Flying)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이미 선보였고 이달 말 평양 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북한에서 촬영됐으며 북한 곡예단원들이 출연한다.

부산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 영화를 제작한 북한 감독과 두 개의 유럽 제작사 측이 영화제에 참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북한 시골의 한 여성 광부가 평양에서 서커스 곡예사가 되는 꿈을 이루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서커스단의 미남 스타와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서울=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