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2보]신지애, 크리머와 8차 연장끝에 승부 못가려

2012-09-10     나는기자다

신지애(24·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에서 8차 연장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신지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의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에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폴라 크리머(26·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8번째 홀까지 갔지만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일몰로 인해 경기가 어렵게 되자 경기위원은 다음날(한국시간 10일 오후 10시· 현지시간 오전 9시) 연장 플레이를 재개할 것을 물었고 두 선수 모두가 어렵게 결정을 내려 결국 승부는 다음날까지 가게 됐다.

올 시즌 톱3에만 세 번 들었던 신지애는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통산 9승째 달성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한국(계)선수의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