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제주유채꽃축제’ 전면 취소

-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 결정 -

2020-02-26     유태복 기자

제주 봄철 대표축제인 ‘제38회 제주유채꽃축제’가(4. 9 ~ 4. 12/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원 예정) 전면 취소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코로나19' 감염증 전국 확산 및 감염병 위기단계 심각 수준으로 상향됨에 따라 24일 제주유채꽃축제 추진위 등 관계자 긴급회의를 갖고 지역 내 감염 유입 억제 등 예방 차원에서 금년 유채꽃축제를 전면 취소하는 걸로 최종 결정했다.

서귀포시와 축제 추진위는 당초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감염 확산 추이를 보면서 축제 개최여부를 최종 결정 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전국적으로 급속 확산됨에 따라 감염 요인 유입 사전 차단을 위해 축제를 전면 취소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관계자에 이하면 “3월 말 개최 예정이던 제22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도 이에 앞서 취소 결정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