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밝은 제주 만들기’ 사업 추진

도내 어두운 도로, 가로등·횡단보도 조명등 필요지역 제보해 주세요!

2020-01-10     김수성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제주도 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60명대로 줄어들었다. 매년 경찰은 제주도와 함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에도 제주도와 경찰은 힘을 모아 2022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가로등·횡단보도 조명등 설치 등 ‘밝은 제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제주지방경찰청에서는 교통사고 통계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조명시설 설치장소를 물색 조사 중에 있다. TBN 제주교통방송에서도 출·퇴근 시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어두운 도로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는 가로등·횡단보도 조명등 등 조명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어두워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우려지역에 대한 주민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는 제주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교통계(064-798-3453) 또는 TBN 제주교통방송으로 문자 제보(#1055) 할 수 있다.

추후 조사결과와 제보를 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로등 설치 대상지를 제주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