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2명, 시민영웅·아동안전 부문 각각 선정

경찰청과 BGF그룹이 함께한 제1회 아동안전 시민상(賞) 시상식에서 시민영웅 부문 이수형씨 ‘화재신고 및 인명구조’ 공로, 상금 1천만 원 수상 아동안전 부문 강나영씨 ‘실종아동 보호조치’ 공로, 상금 30만 원 수상

2019-12-19     김수성 기자

경찰청(청장 민갑룡)과 (주)BGF(대표이사 이건준)는 지난 17일 오후 3시 ㈜BGF 사옥(서울 삼성동) 대강당에서 아동안전 활동 유공자를 포상하는 ‘2019년 아동안전 시민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10월 BGF와 경찰청이 함께 아동안전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실종 등 각종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아동안전을 지키는 활동에 공로가 있는 시민들을 발굴해 포상하는 아동안전 시민상을 제정한 이후 첫 번째로 맞은 시상식이다.

아동안전 시민상은 총 2개 부문으로 ‘시민영웅 부문’ 3명과 ‘아동안전 부문’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제주는 각 부문에서 1명씩 선정되었다.

‘시민영웅 부문’ 수상자는 아동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불이 난 이웃집에서 갓난아이와 초등학생 등 일가족 4명을 구한 이수형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민영웅 수상자에게는 경찰청장 감사장과 상패, 상금 1천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아동안전 부문’에는 길 잃은 아동에게 음료수를 건네주며 안심시키고 미아 신고조치 후 경찰에 인계한 CU제주서광로점 강나영 점주가 수상했으며, 경찰서장 감사장과 상금 30만 원을 전달했다.

아동안전 시민상은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과 BGF, 경찰청이 함께 심의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포상금은 전액 BGF 복지재단이 출연한 기금에서 매년 충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