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담수필문학회, 제15집 ‘녹담수필’ 펴내

2019-11-01     유태복 기자
녹담수필문학회는

녹담수필문학회(회장 강선종)가 시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6시 30분에 제15집 ‘녹담수필’을 세상에 펴내고 출판 기념식을 회원과 함덕문학회원이 참여 한 가운데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신설돈가에서 성황리에 가졌다.

강선종 회장은 ‘발간사’에서 “녹담수필 창립 20주년과 더불어 녹담수필 제15집을 발간하게 되었다”며 “시대상황을 보면서 침묵하는 문인들이 아니라 생동감과 생명력이 넘치는 글들을 사회를 향해 꾸준히 던져야 한다. 살아 움직이는 글, 감동을 심어 주는 글을 써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15집에는 강선종 회장의 ‘녹담수필 제15집을 발간하면서’를 시작하여 회원 작품으로 강만구의 ‘피붙이와 목욕을’외 1편, 강명수의 ‘애기구덕’외 2편, 강선종의 ‘옥동자 탄생을 꿈꾸며’외 4편, 김경호의 ‘2016년 겨울의 광화문’외 3편, 김명경의 ‘둥시 감나무 접붙이기’외 4편이 수록됐다.

이어 김양택의 ‘운명’외 4편, 김영희의 ‘사랑의 힘’외 3편, 문익순의 ‘할아버지의 오후’외 3편, 부진섭의 ‘품었던 추억’외 2편, 유태복의 ‘아버지의 몰구르마’외 3편, 이문웅의 ‘모교’외 3편, 정신종의 ‘혼자 길들이기’외 4편, 홍창구의 ‘소나기 내려야 무지개가 찬란하게 뜬다’ 등 회원작품 50편과 후미에 ‘녹담수필 발자취’, 회원 화보 등이 수록됐다.

문학회 관계자는 “녹담수필문학회는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수필창작반을 수료한 제주지역 수필동호인 13명의 결성하여 2000년10월에 창립되었다”며 “최고령자인 김영희 수필가의 89세 동안 살아 온 진솔한 삶의 이야기 등이 수록됐으며 올해로 제15집을 펴냈다”고 밝혔다.

이번 15집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시농협, SK삼화석유주식회사에서 일부 지원받아 선진인쇄사에서 인쇄로 발행됐다.

제15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