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리아서 지난달 5000명 사망…최악"

2012-09-03     나는기자다

시리아 인권단체들은 2일 지난달 시리아에서 약 5000명이 사망했다며 17개월여 전 민중 봉기가 발생한 이후 한 달 사망 기록으론 가장 많다고 밝혔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UNICEF)는 시리아에서 지난주에만 160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영국에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8월 5440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민간인은 4114명이라고 밝혔다.

카이로 소재 또 다른 인권단체 '현지조정위원회'는 지난달 493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는 반군을 진압하기 위해 전투기 공습을 대폭 늘렸으며, 내전 기간 비교적 평온을 유지했던 시리아 최대 도시 알레포에서 전투가 재개됐다.

인권단체들은 지난 17개월여 동안 사망자는 최소 2만3000명, 최대 2만6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베이루트=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