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애인댄스스포츠(휠체어)팀 첫 훈련 시작

강성범-김애영조(국가대표) 외 3커플 참여

2019-04-17     김수성 기자

제주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회장 박명찬)은 지난 12일~15일까지 3박 4일 동안 2019년 첫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훈련에는 지난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라틴 강성범(52, 오일장신문)-김애영(18, 중앙고)조, 문치웅 코치가 지도하에 있는 곽현주(18)선수를 비롯해 한창우(34)-박영선(28)조, 스텐다드 이익희(27)-오전희(37)조가 참여했다.

올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대비해 금맥을 캐기 위한 첫 훈련에는 제주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박명찬 회장을 비롯해 고정신 부회장, 김만철 감사, 강희추 이사 등이 참관해 격려와 응원을 해주었다.

박명찬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주도 장애인댄스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을 보면 항상 고마운 마음과 함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하면서 “지난 2018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2커플이 참가해 금1 동1의 성적을 거두었는데 금년 체전에는 4커플이 참여하게 되어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제주도 장애인댄스스포츠의 간판선수인 강성범 선수는 “장애인댄스스포츠 식구가 불어나 기쁘기 그지없으며 비록 훈련이 고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일심동체가 되어 2019년에도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