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강력범죄수배자 집중검거 돌입

2012-08-28     나는기자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은 최근 잇따른 묻지마 범죄에 강력대응하고 범죄발생을 사전차단키 위해 지난 27일부터 내달 30일까지를 '기소중지자 특별 검거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력범죄수배자 집중검거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충남경찰은 이를 위해 광역수사대와 외근 형사, 일선 강력반 형사 등을 동원해 이 기간 중 우범자들의 행보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재개발지역, 유흥가, 도심 밀집지역, 외국인 거주지역 등에서 수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성폭력범 수배자는 재범율이 높고 최근 범죄 대상이 아동 및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성폭력범과 서민생활에 악영향을 미치는 조직폭력배 검거에 중점적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충남경찰에 따르면 혀내 수배자는 5800여 명으로 이중 살인, 강도, 폭력 등 강력범죄자가 230여 명, 성폭력범 수배자는 15명이다.

정용선 청장은 "묻지마 범죄 등 이상범죄에 대응하고 조기 사회안정화를 위해 성폭력 수배자 등 강력범죄 수배자를 집중 검거할 방침"이라면서 "수배자 조기검거는 물론 강화된 방범활동으로 범죄 예방효과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