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비 이틀간 400mm, 제주시 일부 300mm이상

2012-08-28     나는기자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제주에 엄청난 물폭탄을 퍼부었다.

28일 오전 5시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역별 강수량 집계에 따르면, 한라산 윗세오름의 경우 27일 337mm, 28일 239.5mm로 누적 강우량 576.6mm를 기록했다.

한라산에는 모두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어승생은 27일 278.5mm, 28일 276mm로, 554.5mm, 천백고지는 27일 336.5mm, 28일 131.5mm로 468mm, 관음사는 27일 220.5mm, 28일 214.5mm로 435mm, 어리목 223.5mm, 28일 189.5mm로 413mm를 기록했다.

제주시내의 경우도 일부지역에 이틀 동안 300mm가 넘는 비가 쏟아 졌다. 제주시 도두동 27일 205mm, 28일 189.5mm로 394.5mm, 아라동 27일 186.5mm, 28일 175.5mm로 362mm, 유수암 27일 219.5mm, 28일 134mm로 353.3mm, 노형 27일140.5mm, 28일 188mm로, 328.5mm가 내렸다.

이 집계는 28일 오전 5시 현재의 누적강우량으로, 28일 이 시간 이후 내리는 강우량까지 합산할 경우 더 많은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