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볼라벤으로 이틀째 고립

2012-08-28     나는기자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지난 27일에 이어 28일 오후까지 제주기점 연륙 교통이 마비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운항 예정인 항공편은 출발 158편, 도착 167편 등 총 325편이지만 태풍 영향으로 오전 중 출발 38편, 도착 58편 등 총 96편이 결항 결정된 상황이다.

제주공항은 오전 10시40분께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이나 다른 지역 공항 정상화 여부에 따라 항공기 운항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제주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제주를 잇는 여객선 운항 역시 태풍경보로 오전부터 전면 운항 중지됐다.

공항 관계자는 "태풍 볼라벤이 제주와 한반도를 빠져 나가야 운항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리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