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섬 일대 국내 첫 해중 경관지구로 지정

2022년까지 450억원 투자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기대

2018-11-06     양대영 기자

서귀포시 문섬 일대가 해중경관지구로 지정돼 450억원이 투입돼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 해양수산부가 국내 최초로 시행한 ‘해중 경관지구 지정 및 시범 공모사업’에 서귀포시 문섬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중경관지구 지정 및 시범사업’은 해중경관이 우수하고 생태계가 보전된 해역을 지구로 지정하여 해중경관보호 및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450억원(국비 225, 지방비 225)을 투자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 전국 연안권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해중경관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하여 대면평가, 수중실사 및 지역구성원 면담 등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제주와 강원 고성군 2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해중경관지구 시범사업은 2019년도 사업타당성 용역을 거쳐 2020년 부터 2022년까지 해양레저 스포츠 종합지원센터 건립, 수중경관 전망 등 해양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레저활동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우리 도가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게 돼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