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말레이시아 유명 인플루언서와 영상제작

말레이시아 젊은층을 위한 체험콘텐츠 홍보

2018-07-04     김수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을 통해 말레이시아 개별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더한다.

제주관광공사는 말레이시아 대형 도매여행사인 Golden Destinations(골든데스티네이션)와 함께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여성 인플루언서 4명을 초청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총 6일 간 제주에 체류하며, 젊고 역동적인 체험활동을 영상과 사진으로 제작하게 된다.

패들보드, 카약, ATV, 승마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중심으로, 클럽형 카페, 신규관광지, 동문야시장 등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할 계획이다.

또한 최대 26만 명이 넘는 SNS 팔로어를 보유한 각 인플루언서들은 실시간 포스팅을 통해 소비자들 여행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제작된 영상과 사진은 말레이시아 유력 여행관련 소셜플랫폼을 통해 홍보된다.

72만여 명과 14만여 명의 이용자를 가진 말레이시아 SNS 여행채널인 ‘Eat, Pray Love(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와 ‘Come on, Let's Travel(함께 여행)’을 통해 제주여행 콘텐츠를 추천한다.

또한 오는 9월 개최되는 말레이시아국제관광전(National MATTA Fair)에서도 한국홍보관과 Golden Destinations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제주여행영상을 상영하여, 여행상품을 구매하러 방문한 잠재소비자들이 제주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SNS로 여행정보를 습득하고 지인들과 공유하는 말레이시아 소비자 대상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개별관광객 유치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말하며 “다양한 테마의 제주 콘텐츠 홍보를 통한 제주 재방문 유도 및 지역 업계와 상생하도록 노력해 할 계획”임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