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진흥원, 2018년 종축 분양가격 결정

내년 제주개 천연기념물 지정 추진,,분양보류

2017-12-19     김수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정봉훈)은 지난 13일 종개량공급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제주개 전담 특별위원회 구성 건에 대한 심의와 함께 2018년도 우량 종축 분양 가격을 심의 결정 하였다고 밝혔다.

2018년도 종축 등 분양가격은 한우, 씨돼지, 액상정액, 재래흑돼지, 재래닭에 대해서는 올해와 동일하게 한우는 분양 3개월 전 도내 축협 가축시장 평균가격 기준, 씨돼지는 암 53만 원, 수 63만 원, 액상정액 7500원, 재래가축은 흑돼지 10만 원, 재래닭 실거래 가격으로 심의 결정 했다.

제주마는 축협 가축시장을 통해 공개 경매방법으로 매각하고 특정개체의 지나친 가격 상승을 제한하기 위하여 기초가격과 상한가격을 적용했다. 기초가격은 자마·육성마가 암 60만 원, 수 50만 원, 성마가 암 70만 원, 수 80만 원이고, 상한가격은 자마가 216만 원, 육성마 이상은 암 406만 원, 수 214만 원이다.

제주개는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하여 분양계획은 잠정 보류 하되 기관 단체 연구기관의 공공목적이나 불가피하게 후보축 선발 후 특별분양할 경우 종축개량공급위원회(재래가축분과위원회)심위 후 분양한다.

지난 12월1일 동물보호단체와의 면담 시 요구사항인 ‘제주개 전담 심의기구 특별 위원회 구성’ 요구사항에 대하여 종축개량 공급위원회 상정결과, 축산진흥원은 제주개 천연기념물을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천연기념물이 지정되면 체계적인 혈통보존, 관리를 위해 ‘제주개 전담 심의기구 특별 위원회’구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심의 보류 되었다.

앞으로도 축산진흥원에서는 유전적으로 우수한 종축을 농가에 분양·공급하여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함은 물론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맞춤형 축산기술 행정을 구현하면서 FTA 시대에 대응한 종축산업 전략 기지화 조성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