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팜 제주, 한가위 한라산을 수놓을 ‘코스모스 활짝’

2017-09-18     서보기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제주(목장장 이현철)에 파종한 코스모스가 개화함에 따라 꽃밭이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렛츠런팜 제주는 약 1만 5000㎡ 부지에 코스모스를 파종, 최근 개화함에 따라 관람객들이 꽃밭 중앙 포토존 나무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길을 조성했다.

렛츠런팜 제주의 코스모스는 9월 말 절정을 이뤄 추석 명절부터 10월 중순까지 한라산을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렛츠런팜 제주에는 4월 유채꽃, 5~6월 양귀비꽃, 7~8월 해바라기가 개화했으며 코스모스가 올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2016년 9월 꽃밭 조성을 시작한 렛츠런팜 제주는 2017년에 대규모 꽃밭 품종의 다양화를 추진하며 개화기간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대규모 꽃밭 조성으로 인하여 렛츠런팜 제주에는 올 8월까지 무려 138,000여 명의 관광객이 입장하였으며, 해바라기 개화 기간인 7~8월에만 약 7만4000명의 관광객이 렛츠런팜 제주를 방문했다.

렛츠런팜 제주 관광 담당자는 “제주도내에 말과 산 혹은 산과 꽃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은 있지만 ‘말과 산 그리고 꽃’ 세 가지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관광지는 거의 없었다”며 “‘말과 산 그리고 꽃이 있는 목장‘이라는 렛츠런팜 제주의 관광사업 추진방향에 따라 앞으로도 계절별로 꽃밭을 조성하여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