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제주, 주말 한파 예고, 산간 5~20㎝ 적설 예상

2017-01-13     양대영 기자

13일 밤부터 주말인 15일새벽까지 제주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닐하우스·입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밤부터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여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제주 산간지역 5~20㎝ 적설이 예상되므로 비닐하우스·입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따라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민들에게 재난문자 송출서비스를 이용하여 예비특보상황을 긴급 전파하여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여 주도록 당부했다.

또 관련기관 및 부서에서도 대응 매뉴얼에 따라 폭설시 신속한 제설작업 실시와 비상근무 체계 유지 등 대응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13일 밤부터 15일까지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산간지역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고, 부득이한 경우 월동 장비를 갖추고 운행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중산간 이상지역의 비닐하우스 및 축사시설 등 시설물과 농작물이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16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저지대는 만조 시 침수와 해안가 월파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