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유해진·염정아·변희봉·정겨운…간첩입니다

2012-08-08     나기자

김명민(40)·유해진(42)·염정아(40)·변희봉(70)·정겨운(30) 등이 출연한 리얼 첩보물 ‘간첩’(감독 우민호)이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명민은 암호명 ‘김과장’을 맡아 잦은 전세 보증금 인상에 흥분하는 가장을 맡아 생활연기를 선보인다. 염정아가 연기하는 암호명 ‘강대리’는 부동산 소개비 10만원에 목숨 거는 열혈 아줌마다. 변희봉은 암호명 ‘윤고문’으로 나온다. 동네 다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네 할아버지다.

이 영화로 스크린 데뷔하는 탤런트는 정겨운은 귀농 후 소를 키우는 농촌 청년이다. 하지만 그 역시 생활형 간첩으로 암호명은 ‘우대리’다. 유해진은 먹고 살기 바쁜 이들에게 지령을 전달하러 내려온 북한 최고의 암살자다.

영화는 간첩 신고보다 물가상승이 더 무서운 생활형 간첩들의 이중작전을 그린다. 한창 후반 작업 중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