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언론학회, 가을철 정기학술세미나 2일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0주년 평가…지역언론의 역할은?’

2016-11-28     양대영 기자

사단법인 제주언론학회(회장 박경숙,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교수)가 오는 12월 2일 오후 1시부터 제주 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0주년 평가: 소통과 화합을 위한 지역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가을철 정기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0주년에 즈음해, '소통'과 '갈등사례'를 중심으로 지난 10년을 평가하고 지역언론의 역할과 제주특별자치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와 토론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안도현 제주대학교 교수의 '제주사회 소통과 화합을 위한 지역언론의 역할' 주제발표와 함께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2세션에서는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연구원장이 '제주지역 갈등사례 유형과 해결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강 원장은 “협치 실현 및 사회협약 추진 방안을 위한 예시로, ‘도민회의’에 대한 구상”을 제안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3세션에서는 고상호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이 '제주특별자치도 10년 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학계, 의회, 언론,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전문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박경숙 회장은 “2016년은 우리 ‘제주’가 ‘제주특별자치도’라는 특별한 이름을 부여받은 지 10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제주가 추구해 온, 그리고 앞으로 추구해야 하는 가치와 목표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때”라며 세미나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이번 학술토론회는 특별자치도 성과에 대한 성찰과 향후 10년에 대한 논의가 제주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