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21일 새벽, 강풍 동반 집중호우 예보

예상강우량 20일 오전부터 30∼80㎜, 산간200㎜이상
道, 호우피해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 당부

2016-04-19     현달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일 20일 밤부터 중국 상해 부근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되어 21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으며 특히, 20일 밤부터 21일 새벽에는 강한 남서풍이 불면서 시간당 20㎜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곳도 있겠으니 호우피해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당부하고있다.

예상 강우량은 30~80㎜, 많은 곳은 산간 200㎜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주말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부서와 행정시에 분야별로 사전예방활동 및 특보시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하여 주도록 긴급 요청했다.

아울러 사전 가옥, 농경지 침수에 대비한 집주변 하수구나 배수로 정비 및 강풍으로 인한 비닐하우스와 광고물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도록 당부 하고 있으며, 최근 봄철 고사리 등 산나물을 채취하는 도민들에게 안전한 산행도 당부하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20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로 풍랑특보가 내려지겠으며, 풍랑특보가 발표되는 해역을 운항예정인 선박이나 어로활동 등 조업을 하는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 또는 선박의 운항을 중단하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항만․항구, 상습 월파구역 등 강풍과 월파에 의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