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민군복합항 완공

해군, “26일 국무총리 주관, 정부행사로 개최”

2016-02-18     양대영 기자

제주사회를 갈등과 충돌을 불려왔던 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가 공사 공사를 시작한지 9년만에 완공됐다.

해군은 오는 26일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하 제주민군복합항) 준공식을 국무총리가 주관하는 정부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준공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공사 경과보고, 국무총리 축사, 폐식사 순서로 진행되며, 식전행사는 육군 모둠북 공연, 해군ㆍ해병대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제주민군복합항 소개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향할 예정이다.

제주민군복합항은 2007년 6월 국방부와 제주도의 협의에 따라 강정해안이 건설부지로 확정됐으며, 2010년 1월 항만공사를 착공해 2016년 2월 26일 준공식을 거행하게 됐다.

제주민군복합항은 총사업비 1조 765억원이 투입된 장기 국책사업으로 함정 20여척과 15만톤 크루즈선박 2척이 동시에 계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