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문학상 강영란 시인 수상…19일 시상식

서귀포문인협회, 서귀포문학 제26집 발간 자축연도 함께 열려

2015-12-11     양대영 기자

서귀포문인협회(지부장 문상금)는 오는 12월 1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귀포시내 소재 흑한우 명품관 세미나실에서 서귀포문학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서귀포문학상을 수상하는 강영란 시인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서귀포문학 26집 발간 자축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서귀포문학 26집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서귀포문인들이 빚은 작품이 수록돼 있다.

시와 시조는 80편이 발표됐으며, 수필은 15편, 소설은 최정자, 동화는 강순복·장수명 작가가 각 1편씩 발표했다.

제10회 서귀포문학세미나에서 발표한 한기팔시인의 ‘서귀포 칠십리 시공원의 가치분석’, 나기철시인의 ‘제주, 서귀포바다, 이어도의 시’, 고훈식시인의 ‘제주어는 제주도 정신’ 이라는 특집을 통해 원류로 가고 있는 서귀포문학을 재조명하였으며, 동인 및 지역문학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섬돌문학동인, 애월문학회, 성산포문학회, 한라산문학회, 제주여류수필문학회’의 토론회 원고도 함께 게재되어 있다.

그리고 제5회 서귀포문학상을 수상하는 강영란 시인의 특집 신작시가 실려 있다.

전체 354면으로 총 1500부가 발간되었으며, 제작비 일부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기금을 지원받았다. 서귀포문학은 국내 주요 도서관과 문학 관련 단체에 발송되며 가격은 1만원이다.

문상금 지부장은 발간사를 통해 “문학을 시작했던 그 설레고 벅찼던 첫 마음을 항상 기억하며 부단히 문학의 길을 정진하여 아침 햇살 같은 문학의 꽃을 활짝 피워나가자”고 밝혔다. <문의 010-895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