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다시 북한으로 갈 수 있나’ 제주서 불씨 살릴까?

원희룡 지사, “끈기있게 대응한 정부의 노력 높게 평가한다”
남북 고위급 회담 합의에 따른 민간교류사업 추진

2015-08-25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남북한 고위급 협상이 25일 타결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온 남북교류협력제안 5대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통일부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면서도 끈기있게 대응한 정부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일촉즉발의 군사적 위기상황을 대화와 협상을 통해 성과로 이끌어낸 이번의 경험이 향후 남북관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 제10회 제주포럼때 북측인사를 초청하기 위하여 통일부 승인을 받아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를 거쳐 북측인사와 접촉했던 경험을 살려 소강상태에 있는 북측인사와의 대화를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