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케이블TV쇼 개막

2012-05-31     김충환 기자

케이블TV 최대 축제인 디지털케이블TV쇼가 10회를 맞아 31일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대표이사 강기권)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오프닝 행사에서 케이블업계 대표단은 디지털 양방향서비스를 통해 ‘리얼 디지털(Real Digital)'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가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2 디지털케이블TV쇼’는 '셰어드 디지털, 셰어드 라이프(Shared Digital, Shared Life)'를 주제로 전문가 컨퍼런스, 신기술 전시, 시청자 이벤트로 구성돼 3일간 펼쳐진다.

케이블업계는 행사 개막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대규모 디지털전환 투자를 단행해 2015년까지 우선 도시지역 케이블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을 100%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정보격차 없는 나눔과 소통의 디지털시대의 모습 ‘Shared Digital, Shared Life'를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 민주통합당 김재윤 의원을 비롯해 방송통신 유관기관장, 국회, 학계, 언론계, 케이블업계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튿날인 다음달 1일 오전에는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이 ‘Shared Life : 스마트TV, 생태계를 말한다’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이어간다.

윤사장은 사용자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스마트TV의 진화 방향을 설명하고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기조발제에 이은 라운드테이블은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의 사회로 신용섭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정재원 시스코 전무, 신동희 성균관대 교수,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장이 참석해 스마트TV가 몰고 올 패러다임의 변화와 케이블의 전략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에는 기술, 마케팅, 고객서비스, 지역채널, 콘텐츠 등 분야별 세션이 진행된다.

한편, 디지털케이블TV쇼는 컨퍼런스를 제외한 전시 및 시청자 이벤트 참여는 모두 무료이며 전시장은 오는 6월 1일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kctashow.com)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