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을생 서귀포시장, ‘물영아리오름 습지’ 현장 방문

2015-05-27     양대영 기자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26일 정상배 제주환경운동연합 의장, 수망리 마을 관계자 등과 함께 람사르습지 인 물영아리오름을 방문했다.

이날 현을생 시장은 람사르 습지 인 물영아리 오름을 생태관광자원화 할 수 있도록 환경전문가 및 마을관계자들과 워크숍을 개최해나가고 물영아리오름 입구 도로가 차량 통행이 많고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교통사고 안전 대책도 강구 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물영아리오름 습지는 남원읍 수망리 산188번지 일원으로 해발 508m, 면적 0.309㎢로 우리나라 최초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2000.12.5) 되었고, 우리나라에는 5번째, 세계에서는 1648번째로 람사르습지로 지정(2006.10.18)됐다.

물영아리오름 습지는 화산활동의 결과로 형성된 분화구 내 습지로서 멸정위기종 2급인 물장군, 맹꽁이, 그 밖에 물여귀 등 습지식물 210종, 47종의 곤충과 8종의 양서·파충류 등 다양한 생물군이 서식하는 보전 가치가 뛰어난 습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