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생산기술연구원 제주본부 설립 예산 반영

“중소기업 기술지원 지역본부 설립 반드시 필요”
“제주지역 유망산업 육성 위한 조성 기반 지원“

2014-11-10     양대영 기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 설립을 위한 신규 예산 10억원이 상임위(미래위) 예산 심사 과정에서 신규 증액 반영됐다.

강창일의원은 지난 ‘12년부터 제주지역 유망산업 육성을 위한 조성 기반, 지역 중소업체 기술지원, 창조경제의 테스트베드 역할 지원 등의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 설립을 추진해왔다.

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 설립을 위한 토론회 개최, 제주발전연구원을 통한 제주지역본부 유치 타당성 조사, 산업기술연구회 주관 지역본부 설립 타당성 조사 등 지역본부 설립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는 제주대학교가 무상으로 제공한 교내 부지 1만5천700㎡에 195억원(국비 117억원, 지방비 58억5천만원, 자담 19억5천만원)을 들여 지상 4층, 지하1층 규모의 지역본부를 2017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생기원 제주지역본부는 미래 성장동력원 창출 및 기존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제주지역 특화 제조산업기반 조성 및 연구개발, 제주권 중소기업의 생산기술 지원 체제 구축과 실용화 및 애로기술 지원을 통한 기술고도화 및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맞게 된다.

강창일의원은 “올해 초부터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됨에 따라 출연(연) 지역본부 설립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개별법률에 지자체 지원 근거가 있고, 지자체의 자발적 부담 의사가 있으면 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정부를 설득하고 있고 상임위에서 신규 반영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제주지역에는 제조관련 R&D 기관이 전무한 상황으로 지역의 유망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기술 R&D 및 관련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본부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생기본 제주본부가 설립되면 지리적 특성상 기술지원이 어려운 제주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밀착형 기술지원이 가능해 제주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관련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