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로 마(馬)문화축제 개최

일도2동, 20~23일 영주십경의 고수목마로 알려져 있는 고마장 문화 계승

2014-09-17     현달환 기자

일도2동에서는 영주십경의 고수목마로 알려져 있는 고마장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20(토) ~21일(일) 2일간 일도2동 고마로와 신산공원에서 제1회 고마로 마(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행사로는 첫째 날 오후 1시부터 자치경찰대의 기마대와 함덕고 취타대, 일도2동 자생단체회원과 풍물팀 등이 함께 축제 시작을 알리는 거리행진이 고마로 일도주유소를 시작으로 인제4가 → 문예진흥원 4가 → 신산공원까지 펼쳐지게 된다.

이어서 오후 2시부터 행사 주무대인 신산공원 광장에서 개막식과 마제, 말수레 타기 체험, 말고기 시식회 등 말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저녁 7시30분~9시까지는 말과 관련된 워 호스(War Horse) 영화를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상영하여 풍성한 가을밤의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둘째 날은 오전 11시부터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말과 관련된 그림그리기 대회, 다문화가정과 여가를 함께하는 프로그램, 마제품 전시 및 판매, 말고기 시식회를 중심으로 오후 4시까지 이어지게 된다.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양택)가 주최하고 고마로 마(馬)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강창근) 주관으로 개최되는 마문화축제는 고마로의 옛 명성을 찾아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마문화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나감으로써 일도2동 고마로를 명품화 거리로 만들어 나가고자 개최하게 되었다.

고마로는 조선시대 고마장이 있었으며, 제주 영주10경에 고수목마로 불려지고 있는 데서 유래되어 현재 도로 명으로 사용되고 있다.<문의 010-3691-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