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개발원, “조상의 발자취와 뿌리를 배운다

2014 재외도민 자녀 대학생 하계향토학교 운영

2014-08-04     양대영 기자

     
 
제주도 인재개발원(원장 이규봉)은 재외도민 대학생들에게 고향 제주의 역사와 전통문화 견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월 4일~ 8일(4박5일)까지 『2014 재외도민 대학생 하계향토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2014 하계향토학교에는 미주지역과 일본을 비롯하여 서울, 부산 등 국내․외 15개 지역에서 39명의 재외도민 자녀 대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향토학교 참여 학생들은 첫 날(8. 4), 입교식을 시작으로, 둘째날(8. 5)에는 제주대학교 주관으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강연과 제주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게 된다.

셋째날(8. 6)에는 4.3평화공원 참배,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 탐방, 성읍민속촌 등 현장 견학을 실시한다.

넷째날(8. 7)에는, 송악산 탐방 후 관덕정, 민속자연박물관, 삼성혈 등 제주전통문화 시설을 관람할 계획이다.

다섯째날(8. 8) 마지막날에는 수료식을 끝으로 2014 하계 향토학교 운영이 마무리된다.

특히, 올해 하계향토학교는 성읍민속촌 등 현장을 방문하여 전문가로부터 제주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조상들의 삶의 숨결과 모습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한, 모든 참가 대학생들에게 재외도민증을 지급하여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향토학교는 197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8회째이며 지금까지 국외 753명, 국내 687명 등 1440명의 재외도민 자녀 대학생이 참가 하고 있다.

이규봉 인재개발원 원장은 “이번 참가학생들에게 제주의 역사 및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은 물론 제주를 좀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