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공사현장서 업무방해 활동가 무더기 연행

2012-04-16     나기자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공사 현장에서 공차차량 통행을 방해한 활동가 9명이 연행됐다.

서귀포경찰서는 16일 A씨 등 활동가 9명(남 7, 여 2)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1시40분께 서귀포시 해군기지 사업단과 공사현장 출입구에서 렌트카 차량을 주차시켜 놓고 차량 밑으로 들어가 연좌하는 방법으로 공사관계 차량의 진행을 막는가 하면 채증 하던 경찰관에게 달려들어 카메라를 손으로 내리쳐 불법행위에 대한 채증을 못하도록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