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스포츠대회로 제주의 겨울을 달군다

2월, 제주에서는 제14회 칠십리배 춘계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 등 모두 7개의 전국 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동월 대비 2개 대회․600여명 증가한 규모이며, 이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프레대회)인 2014 제주 사이클 전국 도로 경기와 2014 전국 여자 농구 동계 리그 대회가 새로이 열리기 때문이다.

2월에 주목해야할 대회 중 제14회 칠십리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초등학교 팀이 참가하는 대회 중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로서 전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동계 훈련의 성과를 평가받는 장이자, 우승팀에게는 한국 유소년 축구팀을 대표하여 세계적인 유제품 회사인 다논이 주최하는 다논네이션스컵 월드파이널에도 참가하는 등 해외 파견의 특전도 주어져 참가 팀들이 열전을 펼칠 전망이다.

구좌 체육관에서는 2014 전국 여자농구 동계 리그 대회가 열리는 등 기존 동지역에서 주로 개최되던 스포츠 대회가 읍․면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어 대회 개최지 다변화에 따른 읍․면지역에 스포츠 관광객 유입 등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계 전지훈련과 연계한 4개의 전국 대회가 열려 전지훈련 최적지 제주를 홍보하는 등 동계 스포츠 관광객을 유치하는 견인차 역할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2월중 스포츠 대회를 통하여 전지 훈련단 유치와 전국체전 관련 경기를 사전에 점검하는 기회와 함께 9400여명이 체류하면서 8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유발 및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세계7대자연경관이라는 브랜드를 기반으로 제주가 휴양과 스포츠가 함께하는 스포츠힐링의 섬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회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