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씨 한국노총제주본부 의장에 당선

2014-01-25     문인석 기자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제18대 새로운 집행부가 탄생했다.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는 24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기호 1번 이상철(45·제주은행노동조합, 사진) 후보가 제18대 의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지역본부 16개 소속 회원조합에서 의무금을 납부한 조합원 100명당 1명씩 선출된 105명의 재적 대의원 중 103명이 참가해 투표한 결과, 기호 1번 이상철 후보 58표, 기호 2번 고형범 후보 45표를 획득해 이상철 후보가 득표율 56.3%로 제18대 의장에 당선됐다.

전형위원회를 구성해 추천된 13개 회원조합대표자들이 부의장으로 당선됐으며, 회계감사로는 오종성, 강상우 대의원이 선출됐다.

이상철 당선자는 당선 인사를 통해 "현장과 함께!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현장을 직접 돌며 조직을 확대하고 시민단체와 연대해 투쟁하고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제주중앙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00년 제주은행노동조합 총무부장 역임했다. 제주은행노동조합 8, 9대 위원장과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부의장을 역임했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2월 1일부터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