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13∼15일 국제 얼티밋 프리스비 대회

2012-04-13     나기자

플라스틱 원반을 던지며, 즐기는 이색 레저스포츠대회인 제8회 제주국제 얼티밋 프리스비 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 중문축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중국, 일본, 타이완, 싱가포르, 미국, 필리핀, 캐나다 등 10여 개국 800여명의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가 참가한다.

지난 2005년부터 제주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해온 이번 대회는 제주국제얼티밋프리스비 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범, 김진덕), 한국얼티밋선수협회(KUPA, 회장 정재은)가 주최하고 있다.

얼티밋 프리스비 경기는 64m×37m 규격의 경기장에서 각 팀 7명의 선수가 165g의 플라스틱 원반을 던지고 받으면서 상대편 엔드라인에서 원반을 잡으면 1득점이 인정되는 등 미식축구와 유사하다.

선수간에 신체 접촉이나 태클은 허용되지 않지만, 다이빙 캐치 등 격렬하면서도 민첩성을 요구하는 동작이 많고, 심판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