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자유계약선수인 최준석과 계약

2013-11-18     양대영 기자

롯데자이언츠는 자유계약선수(FA) 최준석과 4년, 총액 35억원(계약금 15억원, 연봉 4억원, 옵션 4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최준석은 "무엇보다 고향팀으로 다시 돌아와 열광적인 롯데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프로야구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인 만큼 부산에 뼈를 묻을 각오로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그 동안 많은 사랑을 주셨던 두산팬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1년 롯데에 지명받아 선수생활을 시작한 최준석은 2006년 5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으로 옮겼다가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통산 965경기 출장, 타율 0.269, 110 홈런, 506 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최준석은 특히 올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341, 6홈런, 9 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의 부재로 힘든 시즌을 보낸 구단에 큰 역활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