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FA 시장' 박한이와 재계약…3년 28억

2013-11-16     양대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FA자격을 얻었던 박한이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삼성은 15일 오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한이(외야수) 재계약했다.

박한이는 3년에 28억원의 조건으로 체결했다.

박한이는 계약 체결 후 "정들었던 팀의 유니폼을 계속 입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고와 동국대를 거쳐 지난 2001년 삼성에 입단, 프로에 데뷔한 박한이는 이번이 두 번째 FA 계약으로 삼성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박한이는 FA 자격을 신청했지만 삼성 잔류 의사가 높았다. 그는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2013 아시아시리즈에도 참가해 15일 열린 볼로냐(이탈리아)와 첫 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