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과 제주도 별장에서 결혼식

2013-09-01     나는기자다

가수 이효리(34)가 결혼했다.

1일 낮 1시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자신의 별장에서 밴드 ‘롤러코스터’와 ‘베란다 프로젝트’의 베이시스트 이상순(39)과 결혼식을 올렸다.

정원에서 주례 없이 양가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부부로 맺어졌다.

이효리는 들꽃을 엮어 만든 화관을 머리에 썼고, 이상순은 하늘색 예복을 갖춰 입었다.

앞서 이효리는 7월31일 트위터를 통해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이 없었다.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 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가수 정재형(43)의 소개로 알게 된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1년 8월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함께 하면서 애인사이로 발전했다.

올해 1월 공사를 시작한 이효리의 제주 별장은 지난달 말 완공됐다. 2층 목조 건물이며 나무숲을 끼고 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