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안전한 올레길 치안 전담 도보 순찰대 발족

올레길 전담 도보 순찰대 발대식 개최

2013-08-26     양대영 기자

올레길 안전을 책임질 전담 도보순찰대가 발대식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가 취약한 올레길 안전에 큰 힘이될 전망이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성근)은 8월 26일, 올레길 순찰 희망직원 27명을 선발하여 안전에 취약한 오름,곶자왈등 탐방객이 적고 차량진입 곤란으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올레길 구간을 전담 순찰할 도보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해 7월, 올레길 탐방객 피살 사건 이후 제주경찰은 직원 대상 자원 근무자 인력풀을 구성하여 편의복 착용 올레길 순찰대를 운영하였으나 그간 활동을 분석한 바, 올레길 순찰에 대한 경찰의 가시적 활동이 미흡한 점도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통일된 복장으로 전문화된 인력을 배치하여 전담 도보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5. 17부터는 해안가 주변 전담 올레길 자전거 순찰대(45명)를 구성한 후 운영 성과가 높음에 따라 자전거 순찰대를 90명으로 확대 운영 중에 있어 올레길 자전거 순찰대와 연계된 올레길 경찰활동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보강 조치로 좋은 결과가 예상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경찰에서는 올레길 26개 코스 중에서 탐방객이 적게 찾는 오름, 곶자왈 등 취약지역으로 검토된 7개 코스를 우선 선정, 도보 순찰활동을 통해 올레길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경찰의 의지를 볼수 있는 대목이다.

올레길 전담 도보 순찰대는 1주간 제주청 산하 경찰관 대상으로 열정과 근무의욕이 높은 희망직원 27명을 모집 선발하였으며 경찰 상징의 통일된 복장을 구비하여 올레길 취약지역에 대한 전문화된 도보 순찰로 올레길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경찰의 의지가 담겨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안가 주변 전담 자전거 순찰대와 중산간 취약지역 전담 도보 순찰대가 역할 분담에 의한 올레길 순찰로 유기적인 순찰 시스템을 구축하여 올레길 안전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